[김국배기자]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의 취약점을 평가하고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정보보안 컨설팅업체로 11개의 기업이 추가됐다. 이로써 정보보안 컨설팅업체는 10여 년 만에 기존 7개에서 18개로 늘어나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비트러스트, 소만사, 씨에이에스, 에스에스알(SSR), 에스피에이스, LG CNS, 윈스테크넷, 이글루시큐리티, KCC시큐리티, 한영회계법인, 한전KDN의 11개 지식정보보안 컨설팅전문업체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정보보호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이 지난 2002년 23개에서 지난 해 292개로 확대되는 등 보안컨설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업체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미래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지난 해 말부터 신규업체 지정을 위한 공고를 실시해 희망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이후 정보보호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기술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컨설팅 수행실적, 기술인력의 전문성 등을 심사했다.
약 3개월 동안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종합심사, 심사결과 검증 절차를 거친 뒤 주요 정보통신기반 시설의 컨설팅 자격 요건을 갖춘 11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미래부 정보화전략국 강성주 국장은 "지식정보보안 컨설팅전문업체에 역량 있고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이 선정됐다"며 "이를 통해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정보보호 컨설팅 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새로 선정된 11개 업체들은 4월부터 시작되는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컨설팅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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