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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출범…컨셉은 '대한민국'


金-安, 현충원 참배 및 천안함 4주기 추모식 참석

[이영은기자] 제 3지대 통합신당을 선언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26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야당의 출발을 알린다.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의 콘셉트는 '대한민국'으로 진행되며,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신당의 통합 의지 및 대한민국을 어떻게 끌고 나갈지에 대한 신당의 방향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참전용사, 5.18 민주화운동 참가자, 북한동포돕기 시민사회 활동가, 구로공단 여공, 중동건설근로자 등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세력이 함께 손을 잡고 입장해 신당의 통합 의지를 강조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창당대회에서 당헌당규 및 정강정책을 채택하고, 김한길·안철수 공동 창준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한다. 두 공동위원장은 공동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과 합동 기자회견 등을 통해 향후 신당의 방향을 제시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창당대회가 끝난 직후 선관위 등록 및 등록증 교부를 받게 되며, 곧바로 민주당과 수임기관합동회의를 개최해 합당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합당이 완료될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의원 의석수 130석의 강력한 제 1야당으로 발돋움 한다.

합당 절차를 마친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오전 첫 지도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당의 임시 지도부 체제는 두 공동대표가 동수 추천으로 최고위원을 임명해 구성키로 했다.

한편 김한길·안철수 두 공동위원장은 중앙당 창당대회를 앞둔 이날 오전 현충원을 참배하고, 천안함 피격 4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

민주당 박용진 홍보위원장은 "이날 현충원 참배는 신당 창당 전 순국선열에 사전보고를 드린다는 의미"라며 "보통 창당을 마치고 가던 것을 순서만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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