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오는 10월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지나고 나면 창조경제 성과 추수할 것이다."
지난 23일로 취임 1년주년을 맞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4일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의 성과를 올해 안에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문기 장관은 이날 오후 과천정부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지난 1년 동안 많은 일을 했고, 올해는 성과가 나타나도록 할 것"이라며 "창조경제를 민간이 주도하고, 창조경제를 지역과 글로벌로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SK텔레콤의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통신사들이 요금을 가지고 밀고 당기고 하면서 서비스 품질에 대해서는 대비를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볼 필요가 있다"며 "품질 부분에 있어 규정을 잘 지켰는지, 품질을 유지하는 데 효율을 생각해서 소홀히 한 부분이 있는지, 중요한 것은 빠뜨린 것이 없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통신품질 및 장애복구 시스템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공인인증서와 액티브엑스에 대해서도 "공인인증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익스플로어 뿐만 아니라 크롬 등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구동을 할 수 있도록 기술을 보완할 것"이라며 "올 여름 이전에 확정할 HTML5 표준이 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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