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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에일 계열 하우스맥주 선보인다


'보노보노' 등 자체 운영 외식업체 통해 전개…주총서 안건 통과

[장유미기자] 롯데에 이어 신세계도 맥주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14일 신세계그룹 계열사 신세계푸드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맥아 및 맥주 제조업 사업'을 신규 사업에 추가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신세계푸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해산물 뷔페 '보노보노'와 프리미엄 수제 햄버거 '자니로켓' 등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에일 위주의 하우스맥주를 통해 맥주사업에 첫 진출한다. 단,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김성환 신세계푸드 대표는 "앞으로 외식사업뿐 아니라 신규 식음사업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세계 측은 오비나 하이트진로, 롯데와 같은 형태로 대규모 맥주사업에 진출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세계 관계자는 "하우스맥주를 선보이기 위해 정관에 단지 추가시켜 놓은 것"이라며 "대규모 맥주사업을 하려면 설비에만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야 하는데 그럴 만한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세계백화점 역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주형 신세계 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기존 김군선 부사장은 지원본부장에서 CSR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로 인해 신세계 사내이사는 장재영 신세계 대표와 김해성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사장, 박주형 부사장 등 모두 3명으로 변경됐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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