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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교수·연구원 등 전문가 창업지원 강화


전문가 예비창업자 사전보증, 최대 10억원으로 확대

[이혜경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은 교수·연구원 등 전문가가 창업할 경우, 보증지원을 기존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또 창업컨설팅도 무상으로 제공해 창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기보가 정한 '전문가'는 교수, 연구원 또는 기술사, 기능장 자격 보유자다. 작년 3월 정책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시행한 '예비창업자 사전보증' 내에 '전문가 창업' 분야를 이번에 별도 신설했다.

기보는 "전문가창업은 연구성과가 결합돼 일반창업보다 사업성공 가능성과 생존률이 높고, 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 적극 지원이 필요한 분야"라고 평가하고 있다.

기보는 지난 2월 시행한 '우수창업자 연대보증 입보면제 특례조치'와도 연계해, 전문가 창업자로서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연대입보를 면제할 방침이다.

김한철 기보 이사장은 "우수한 연구성과가 학교, 연구실 내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KTRS)을 통해 전문가 창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성공창업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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