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농심은 6일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2014 농심 백산수와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 - 1리터의 생명'을 추진한다고 6일 발표했다.
유엔 새천년개발목표(UN MDGs)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7억8천만명이 안전하지 않은 식수를 마시며, 수인성 질병은 영유아 사망 주요 원인인 설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아대책은 '1리터의 생명' 캠페인을 펼쳐 오염된 물을 마시는 아이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식수 위생 시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농심은 최근 기아대책과 협약을 맺었으며, 3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백두산 백산수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농심의 기부로 마련된 기금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열악한 식수위생 개선 및 개발 사업에 쓰이게 된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매년 3월 22일로 지정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먹는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열악한 식수환경으로 고통 받는 세계인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매년 기아대책과 캠페인을 전개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농심 철학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2012년 말 먹는 샘물 브랜드인 백두산 백산수를 출시하면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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