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3월 흥행성을 담보한 모바일 게임들이 대거 출시되며 새로운 흥행사를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과거 PC게임 시절 인기를 끌었던 '프린세스메이커'의 모바일 버전을 비롯,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아크스피어', 넷마블의 대전액션 게임 '가디언스리그' 등이 주인공이다.
◆ 모바일로 돌아온 대작들
가장 먼저 선보인 것은 가디언스리그다. CJ E&M 넷마블은 지난 4일 대전 액션 게임 '가디언스리그'를 출시하면서 기대작 행진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가디언스리그는 캐릭터를 조종하여 전투를 펼친 후 상대 진영을 점령하는 적진점령(AOS) 방식의 대전 액션 게임으로 간단한 터치 조작으로 친구와 실시간으로 협동 혹은 경쟁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와 쉴 틈 없는 액션을 즐기며 스테이지를 격파해 나가는 싱글 플레이 등의 게임 모드가 특징이다.
가디언스리그는 최근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전에 없던 흥행사를 쓰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비슷한 방식의 게임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디언스리그는 사전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넷마블의 인기 모바일 게임인 '몬스터길들이기', '마구마구2014', '모두의마블' 등의 아이템들을 제공하며 초반 세몰이에도 힘을 싣고 있다.
엠게임은 지난달 28일 프린세스메이커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한 데 이어 이달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되는 프린세스메이커 모바일 버전은 1990년대 유명 PC게임 프린세스메이커를 3D 기반으로 제작한 것이다.
엠게임은 원작에서처럼 이용자가 직접 부모가 돼 다양한 교육, 아르바이트, 무사수행 등의 활동을 통해 딸을 성장시키는 기본 게임방식에, 소셜네트워크게임(SNG)과 역할수행게임(RPG) 요소, 다양한 미니게임 및 엔딩 이미지 콜렉션 등을 더해 업그레이드했다.
티저페이지에는 프린세스메이커의 상반된 엔딩 이미지를 양쪽에 배치한 디자인 컨셉으로, 지난해 게임쇼 지스타2013에서 선보인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의 히스토리, 게임의 주요 플레이 화면 등이 담긴 티저 영상과 새로운 엔딩 이미지 콜렉션도 공개했다.
한 페이지 방문자는 "어떤 진행 방식일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프린세스메이커에서처럼 가상의 딸을 다시 키울 수 있게 돼 기대되고 출시 되면 꼭 즐겨보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는 12일에는 위메이드가 모바일 MMORPG '아크스피어'의 프리 오픈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테스트를 통해 게임을 즐긴 이용자들의 데이터는 삭제되지 않고 테스터 제한도 없어 사실상 실제 게임 출시와 같다.
아크스피어는 위메이드가 3년의 제작기간을 투입한 초대형 모바일게임으로 그동안 축적해온 개발력의 정수를 정통 MMORPG로 완성시켰다. 기존 모바일게임의 공식을 깨는 차별화된 시도와 방대한 콘텐츠를 담아 최고의 기대작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실시간 전투의 즐거움을 주는 '파티플레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필드 사냥' 과 '집단 전투 시스템 ▲1천600종 이상의 풍부한 퀘스트 ▲100종의 클래스 스킬 ▲130종 이상의 풍부한 외형 변경 장비 ▲660종 이상의 다양한 몬스터 등 압도적인 콘텐츠로 기존 게임과의 차별화를 꿰했다.
위메이드 이현승 아크스피어 개발실장은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 아크스피어를 선보이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모바일에서도 MMORPG의 진수를 맛보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한 만큼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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