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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쉐보레 도입 3주년 기념 경품 이벤트


[정기수기자] 한국GM은 쉐보레(Chevrolet) 브랜드의 국내 도입 3주년을 기념해 '쉐보레 빅 러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쉐보레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3명씩 총 90명에게 여행상품권, 주유상품권, 골드바 등 3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 이달 한 달간 300여개 전국 쉐보레 전시장을 방문, 차량구매 상담을 받은 고객중 선착순 3만명에게 쉐보레 3주년 기념 텀블러를 제공한다.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www.chevrolet.co.kr)를 통해 3주년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도 매일 3명씩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도 개최한다. 참가 희망 고객은 오는 1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스케치북을 수령한 뒤 작품을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100명을 우선적으로 선발한 뒤 본선 대회에서 최종 20명의 작품을 선정, 수상과 함께 최대 600만원 상당 해외연수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국GM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총 15만1천40대를 판매하며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전인 2010년(12만5천730대) 대비 20% 이상 증가,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장점유율 역시 2010년 8.1%에서 지난해 9.8%로 1.7%p 올랐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지난 3년간 쉐보레 브랜드는 국내시장에서 한국GM의 입지를 구축하고 성공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입지 강화와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브랜드의 이 같은 내수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지난 2011년 브랜드 론칭 이래 현재까지 15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며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위해 연구 개발 및 생산 시설 확충에 꾸준히 투자한 데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또 브랜드 도입과 동시에 고객 케어 서비스인 '쉐비 케어(Chevy Care)'를 선보인 뒤 이를 4년 연속 연장 운영한 점도 주효했다.

한편 한국GM은 오는 6일 쉐보레 말리부 디젤 모델을 공개하고 이달 중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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