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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공개 행사 가보니…"상상초월 최대규모"


참관객 5천명 넘었을 듯…박수갈채 쏟아져

[김현주기자] 갤럭시S 시리즈의 5번째 모델, 갤럭시S5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4) 개막날인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5'와 기어 3종 세트를 공개했다.

MWC에는 매년 7만명이 넘는 세계 사업자, 개발자, 언론인 등이 참관한다. 이 행사에 맞춰 갤럭시S5를 공개해 더 큰 이목을 끌겠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은 통했다.

언팩 행사가 열린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는 갤럭시S5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모인 세계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2013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갤럭시S4 공개 행사 때 사상 최대 참석자로 기록된 '3천명'을 이번 행사에서 경신했을 것으로 보인다. 족히 5천명이 넘을 듯한 참석자가 대형 컨벤션 센터를 가득 매웠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갤럭시S5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전작에 비해 디스플레이는 커졌고 배터리는 더 오래쓰도록 설계됐다.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춰 야외 활동에도 손색없게 만들어졌고, 웨어러블 헬스케어 밴드 '기어 핏' 등과 연동하면 라이프 스타일을 관리할 수 있는 기기로 변모하는 확장성도 갖췄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삼성 기어핏'도 전격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전작 갤럭시기어, 기어2, 기어2 네오에 기어핏을 더해 총 4종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를 축제 분위기로 꾸미기 보다는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방수, 방진 기능을 채택했다는 소식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발표가 끝난 후 삼성전자는 별도의 대형 체험홀을 마련해 참관객들이 갤럭시S5와 웨어러블 기기들을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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