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4)'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개막됐다.
행사장 주변에는 삼성전자의 푸른 홍보 팻말이 바람에 나부끼며 참관객들을 맞이했다.
또한 안드로이드를 지향하는 인텔의 캐릭터가 피라그란비아 앞에서 홍보를 펼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MWC2014에는 1천800여개 기업이 출품하고 7만2여명의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첫날부터 행사장 정문은 등록을 위해 줄을 선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피아그란비아 입구에 들어서면 검색대를 거쳐야만 입장할 수 있다. 여권과 뱃지를 두번 검사하고 서야 안으로 들어설 정도로 보안이 치밀하다.
소니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른 오전 8시30분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미디어들이 행사장을 찾아 여유 공간이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
소니는 엑스페리아Z2, 스마트밴드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화웨이는 MWC2014 스폰서로 참여, 참관객 모두에게 붉은 뱃지 목걸이를 지급했다. 참관객들은 뱃지 없이 행사장 출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나 목에 걸고 있어야 한다. 목걸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화웨이의 홍보가 되는 셈이다.
삼성전자, 소니 등은 화웨이 목걸이를 자사 로고가 박힌 목걸이로 교체해주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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