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위메프가 2013년 모바일 앱성장률에서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랭키닷컴이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자 6만 명의 이용로그를 바탕으로 선정한 '2013년 모바일 앱 성장률 톱 100'에 따르면, 위메프 앱은 지난해 대비 935.9% 성장률을 보이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 관계자는 "닐슨 코리안클릭의 통합 방문자수 1위를 비롯해 랭키닷컴 모바일 앱성장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며 "이론의 여지가 없는 최고 소셜커머스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랭키닷컴의 모바일 앱 성장률 1위를 차지한 것은 PC기반의 온라인 쇼핑이 모바일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위메프 앱이 진가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빠른 성장률을 보인 상위 100개 앱 중에서 쇼핑앱이 15개를 차지했다. 100위 안에는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팡(17위), 티몬(31위)뿐 아니라 롯데닷컴(4위), GS SHOP(8위), CJmall(11위) 등도 줄줄이 뒤를 이었다. 또 15개 중 10개가 상위 50위 안에 포함되는 등 타 분야에 비해 좋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50위권 안에는 은행 관련 앱이 8개로 뒤를 잇고, 결재를 편리하게 해주는 모바일 결제나 공인인증서 관련 앱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모바일 쇼핑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모바일 쇼핑앱이 프로모션 등에 의해 단순히 앱을 설치하는 단계가 아니라 실제 상품을 검색해서 결제를 완료하기까지 과정을 수행하는 '모바일 쇼퍼'가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메프 박유진 홍보실장은 "우리는 2013년에 PC, 모바일 등 온라인 기반의 다양한 쇼핑 플랫폼에서 1위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며 "2014년에도 소비자중심경영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모바일 쇼핑 시장 독주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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