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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50 판매 목표는 월 200대"


키쿠치 사장 "주 타깃은 30~40대…다양한 디젤車 소개할 것"

[정기수기자] 인피니티가 스포츠세단 'Q50'의 주 타깃을 30~40대 고객층으로 잡고 국내 디젤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인피니티는 Q50의 판매 목표를 월 200대로 잡았다.

또 올 상반기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로 투입, 친환경차 라인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타케히코 키쿠치 인피니티 코리아 대표는 11일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린 '더 뉴 인피니티 Q50' 출시행사에서 "디젤 2종류와 하이브리드 1종류로 출시된 Q50 판매 목표량은 월 200대"라며 "이 중 디젤이 90%, 하이브리드가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Q50의 타깃 고객은 개성과 만족을 추구하는 젊은 마인드의 30~40대 고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선보인 더 뉴 인피니티 Q50은 '2.2리터 디젤 모델(Q50 2.2d)'과 '3.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Q50S 하이브리드)' 등 2개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외관은 곡선을 이용한 조형미가 돋보인다. 실내는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천850mm)로 넓고 실용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과 타이어 사이의 기계적 연결을 없애고 전기적으로 바퀴를 움직이는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 등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Q50 2.2d는 2.2ℓ 직분사 4기통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했으며 '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 두 가지 사양으로 구성됐다. 공인 복합연비는 15.1㎞/ℓ며 가격은 프리미엄이 4천350만원, 익스클루시브 4천890만원이다.

디젤 모델 가격을 4천만원대로 설정, 가격 경쟁력으로 동급 독일 디젤세단과 경쟁에 본격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키쿠치 대표는 "Q50 출시를 한국시장에서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가격을 유럽시장 대비 최대한 공격적으로 책정했다"며 "프리미엄 모델 동급 사양의 유럽가격이 5천만원이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연비의 디젤 차량이 한국에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만큼 다양한 디젤 차량을 소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선보인 Q50S 하이브리드는 50㎾ 전기모터와 3.5ℓ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조합돼 총 최고출력이 364마력에 달한다. 연비는 12.6㎞/ℓ며 가격은 6천760만원이다.

인피니티는 올 상반기 또 하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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