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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델리모터쇼서 콘셉트카 'LIV-1' 해외 첫 공개


렉스턴 W 2.0 모델 등 사륜구동기술 적용한 주력 모델 전시

[정기수기자] 쌍용자동차는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인도 델리모터쇼에서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LIV-1'을 해외 최초로 선보였다고 6일 발표했다.

쌍용차는 지난 5일(현지시간) 마힌드라와 공동으로 프레스데이 행사를 갖고 콘셉트카 'LIV-1'을 비롯해 양산 차량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2.0 모델',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 등을 선보였다.

쌍용차는 앞서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LIV-1을 국내에서 첫 공개한 바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LIV-1은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네이처 본 3모션(Nature-born 3Motion)'에서 대자연의 웅장함(Dignified Motion)을 기조로 대형 SUV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LIV-1은 쌍용차 미래 기술의 핵심인 '3S-Cube'를 통해 운전자와 자동차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 3S-Cube는 ▲스마트 링크(Smart Link) ▲세이프 웨이(Safe Way) ▲스페셜 센스(Special Sense) 등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며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으로 원격조정을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이날 쌍용차는 국내 판매 중인 모델과 동일하게 e-XDi200 LET 엔진을 적용한 렉스턴 W 2.0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이 엔진은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현지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된 코란도 투리스모는 지난해 2월 국내 출시 후 쌍용차의 내수판매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주력 모델을 선보여 현지 시장에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며 "공동 개발과 구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힌드라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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