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4형 '시네뷰 모니터' 출시

[민혜정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광시야각(IPS) 패널을 탑재한 34형 '시네뷰 모니터(34UM95)'를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34형 UM95'는 일반 영화관 스크린과 비슷한 21:9 화면 비율에, 해상도 WQHD(Wide QHD 3440 x1400)를 적용했다. 기존 16:9 풀HD 제품 대비 238% 더 넓은 화면으로 영화 감상, 인터넷 강의 수강 등에 적합한 제품이다.

시네뷰 모니터는 화면을 최대 4개로 분할하는 소프트웨어가 기본 탑재됐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는 동시에 참고자료를 볼 수 있고, 사전을 찾으며 문서 작성을 할 수도 있다. 또 여러 자료를 동시에 띄워놓고 비교할 수도 있다.

또 HDMI,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선더볼트(Thunderbolt)를 지원해 다양한 주변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34형 UM95'는 '플로팅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플로팅 스탠드 디자인은 아크릴 재질을 활용한 투명스탠드로 화면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듯한 느낌을 준다. 출하가는 120만원.

LG전자는 이 제품 외에도 IPS 패널과 플로팅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한 다양한 2014년형 모니터를 추가로 출시,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IPS 패널은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색 정확도가 높고 일반 패널과 달리 보는 각도가 달라지더라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