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스마트시계 아이워치의 배터리 수명 문제를 충전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충전방식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맥루머스닷컴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워치용 충전방식으로 무선 충전을 가장 비중있게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아이워치에 자기유도를 이용한 배터리 무선 충전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무선 충전 기술은 이미 LG나 삼성, 노키아 등이 일부 휴대폰 모델에 적용하고 있다.
애플은 무선 충전 방식 외에 태양광과 운동 에너지를 이용한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식들은 몇년이 지나야 아이워치에 실용화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워치가 태양광 충전을 고려해 구부러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이는 낮동안 태양광 충전으로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개념이다. 운동 에너지를 이용한 충전 방식은 이미 많은 시계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애플은 이 방식을 2009년 특허출원했다.
애플은 컴퓨터 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데 기술적 한계에 부딪히자 부품 숫자를 줄여 전력 소비량을 낮추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충전 방식 개선을 통해 배터리 수명 연장을 꾀하고 있다.
[맥루머스] Apple Testing Induction, Solar, and Motion Charging for Curved-Glass iWatch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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