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해외 순방과 카드사의 개인 정보 대량 유출 사태를 맞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답보 상황을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전국의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휴대전화와 유전 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2.0%p)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53.5%를 기록해 소강 상태를 보였다. 부정적 평가는 전주 대비 0.1%p 상승한 38%였다.
해외 순방을 다녀온 주 중반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등의 논란이 일었던 주 후반 하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0.3%p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0.2%p 감소한 46.2%, 민주당이 1.1%p 상승한 22.4%로 나타났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3.0%, 정의당이 2.3%였고, 무당파는 21.2%였다.
안철수 신당을 상정할 경우 새누리당이 41.8%, 안철수 신당이 27.6%, 민주당은 15.1%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1.3%p, 민주당은 1.4%p 상승한 반면, 안철수 신당은 전주 대비 0.1%p 하락했다. 이어 정의당이 1.6%, 통합진보당이 1.1%였고 무당파는 11.5%였다.
여권의 차기 주자 지지도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전주 대비 2.0%p 상승한 13.0%를 기록해 2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김무성 의원이 0.2%p 하락한 9.4%, 김문수 지사가 1.3%p 상승한 7.9%로 3위, 오세훈 전 시장이 5.1%로 4위, 홍준표 지사가 4.1%였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3.2%p 하락한 25.1%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민주당 문재인 의원으로 1.0%p 상승한 14.8%, 박원순 시장이 8.8%, 손학규 상임고문 8.5%, , 정동영 상임고문 3.4% 순이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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