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사진)이 "무차별적인 대출영업 제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26일 개최한 금융위원회 임시회의에서 "SMS, 이메일 등 '무차별적 대출권유' 방식이 금융 이용자나 금융회사에 필요한 방식인지 면밀하고 근본적으로 따져보겠다"며 "반드시 필요하고, 부작용이 없는 경우가 아닌 이상, 이러한 영업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TV 방송광고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대출을 권유하는 방식도 문제점을 검토해 개선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임시회의에서 금융위는 지난 24일 발표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활용 차단조치 시행'과 관련한 행정지도 내용을 확정했다.
앞으로 금융회사는 대출모집인을 활용해 대출할 경우에는 어떤 경로로 획득한 정보로 대출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만일 불법정보 활용이 의심되는 혐의거래는 즉시 금감원 등에 통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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