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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해외 순방 후 지지율 또 올랐다


전주 대비 2%p 상승, 우선 해결 과제는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스위스 국빈 방문과 다보스 포럼 기조 연설 후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외교 일정 후 지지율이 상승했던 경향이 이번에도 유지됐다.

한국갤럽이 전국의 유권자 1천216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신뢰수준:95%, 표본오차:±2.8%p)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54%로 전주 대비 2%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37%로 전주 대비 2%p 하락했다. 지난 해 방미와 방중에 비해 지지율 상승 폭은 적지만 스위스 방문 역시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박 대통령 직무수행에 긍정적 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외교'(20%), '대북/안보 정책'(12%),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1%), '주관, 소신 있음'(11%), '전반적으로 잘한다'(5%)를 들었고, 부정 평가자들은 이유로 '소통 미흡'(22%)을 가장 많이 들었다.

그 다음으로는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16%), '철도, 의료 등 민영화 논란'(9%), '독단적'(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경제 정책'(8%) 등을 지적했다.

대통령이 우선 해결해야 할 우리나라의 당면 과제는 역시 경제와 일자리 항목가 많았다. '경기회복/경제활성화'(15%), '일자리창출/실업문제'(14%)가 1, 2위를 기록했고, '서민을 위한 정책 추진'(7%), '물가 안정'(6%), '복지 정책 확대'(6%) 순이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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