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23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매장 내에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발표했다.
'콜 마이 네임 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가입을 한 후 본인 이름 혹은 6자 이내 닉네임을 등록하고,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할 때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진행된 지 20일만에 20여만명의 고객이 이름과 닉네임을 등록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위해 몇 년 동안 POS(판매 관리 시스템) 개선과 주문 확인 모니터(Bar Display System) 개발 등을 진행해왔다"며 "스타벅스가 진출해 있는 전 세계 63개 국가 중 최초로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고객 이름을 호명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주문 음료를 전달할 시 영수증 주문번호 대신 이름을 호명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서는 감성적인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향후 이름을 등록한 모든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고객들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 백수정 상무는 "회원뿐 아니라 홈페이지 신규 가입자수도 증가하는 등 바리스타가 고객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며 커피를 나누는 감성적인 소통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서비스 본연의 취지에 맞는 본명을 많은 분들이 등록해 전국 매장에서 더 가슴 따뜻한 순간들을 경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1월 한 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콜 마이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 5만명에게 무료 음료 e-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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