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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5 네오' 출시…2천270만원부터


QM3 디자인 적용…편의·안전사양 강화

[정기수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22일 디자인을 변경하고 상품성을 강화한 'QM5 네오(Neo)'를 출시했다.

QM5 네오는 QM3에서 선보인 르노삼성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프론트 범퍼 및 라디에이터 디자인을 변경하고 새롭게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 출시한 2.0 가솔린 모델의 라인업을 기존 SE, LE 두 가지 트림에서 고급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한 RE트림을 추가해 라인업 구성을 강화했다.

QM5 2.0가솔린 모델은 르노-닛산 얼라인언스가 공동 투자해 닛산이 개발하고 르노삼성이 생산하고 있는 최신엔진인 M4R 2.0 CVTC 엔진이 장착됐다.

또 유러피안 디젤 2.0dCi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가솔린 모델에 버금가는 정숙성과 승차감을 지녔다는 평가다.

각종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QM5 네오에는 TPMS(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가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최초로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TPMS는 각 타이어에 내장된 공기압 센서를 통해 타이어 공기압의 적정여부를 측정하고 공기압 부족 및 타이어 파열 등 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예방안전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실내에는 고급 편의사양 중 하나인 B-필러 에어벤틸레이션(에어컨, 히터 공조장치)을 탑재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QM5 네오는 QM5를 바탕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프리미엄 편의사양이 조화를 이뤄 탄생한 모델"이라며 "QM5 네오의 출시를 통해 내수판매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2.0 디젤 2WD 2천670만~3천110만원 ▲2.0 디젤 4WD 2천860만~3천300만원 ▲2.0 가솔린 2WD 2천270만~2천710만원.

새로 추가된 RE트림(2천710만원)을 제외하고 기존 모델 대비 15만~20만원씩 가격이 인상됐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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