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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 KMI 이어 IST도 도전 예고


"2월중 사업신청, 와이브로 어드밴스드 기술로 도전"

[허준기자]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컨소시엄이 오는 2월중으로 제4이동통신 사업 허가신청서를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미 신청서를 제출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 경쟁체제가 형성될 예정이다.

IST 컨소시엄 현광립 부사장은 2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5㎓ 대역 주파수 할당 계획 토론회에 참석해 오는 2월 중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ST는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컨소시엄으로 이미 두차례 제4이동통신 사업에 도전했지만 재무건전성 등의 문제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현 부사장은 "지난 두번의 실패의 이유가 재무건전성 때문이라고 분석해 투자자금을 확실히 확보해 사업권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2월중에는 사업권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보다 확실히 투자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KMI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누구나 알만한 투자자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KMI가 와이브로 방식이 아닌 LTE-TDD 방식으로 사업권을 신청했지만 IST는 와이브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와이브로의 차세대 기술인 와이브로 어드밴스드 기술방식을 도입했다.

현 부사장은 "와이브로 어드밴스드 기술로 제4이동통신 사업권을 신청할 것"이라며 "토종기술인 와이브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제4이동통신 사업자에게 할당될 2.5㎓ 대역 40㎒폭을 할당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토론회를 20일 열었다.

미래부는 LTE-TDD 사업자의 경우 주파수 최소할당대가를 2천790억원을 책정했고 와이브로 사업자의 경우 523억원으로 책정했다. 다만 LTE-TDD 사업자와 와이브로 사업자가 모두 경매에 참여할 경우 어떤 기술방식을 사용하더라도 최소경매가격은 2천790억원부터 시작한다.

허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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