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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과 손잡은 윤여준, '새정추' 의장 맡기로


安 신당창당 발걸음 빨라질까

[이영은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6일 윤여준(사진) 공동위원장을 새정추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정추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고 윤 공동위원장에게 새정추 의장을 맡기는 것을 만장일치고 결정했다.

윤 공동위원장이 의장을 맡게 됨에 따라 향후 새정추가 조직 정비를 가다듬고 구체적인 신당 창당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윤 공동위원장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 이전 안철수 신당 창당과 관련 "지방선거와 같은 전국단위 선거에 참여하는데 당연히 창당하고 공천을 해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맞다"고 개인적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그는 또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 안철수 세력의 큰 과제로 새정치의 구체적인 내용을 빨리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당을 만든다고 치면 늦어도 3월까지는 만들어야 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당창당과 관련해 전국 순회 설명회 중인 새정추는 오는 8일 대구를 찾아 설명회를 연 뒤,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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