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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브리핑]인텔, 인터넷TV 프로젝트 접었다


인텔이 지난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야심차게 준비해왔던 인터넷 TV 프로젝트가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텔 인터넷 TV 서비스 계획이 콘텐츠 수급 계약 실패로 사실상 좌절됐다고 IT매체 더버지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크루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콘텐츠 공급업체와 계약을 맺으려 할 때마다 '규모(Volume)' 문제에 봉착해 무산됐다고 말했다.

인텔은 인터넷 TV 서비스에 대한 뒷배경이나 경험, 시장 규모가 전혀없는 상태에서 고군분투해왔다는 것. 브라이언 크루자니크 CEO는 아무리 좋은 기술과 제품이 있더라도 콘텐츠없이는 TV 서비스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버라이즌과 인터넷 TV 사업 매각을 추진중이란 소문에 대해 그는 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버라이즌은 IPTV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미 많은 콘텐츠 업체들과 광범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브라이언 크루자니크 CEO는 두 회사간 사업 제휴가 성사된다면 인텔의 뛰어난 하드웨어 기술력과 버라이즌의 콘텐츠 서비스 역량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버지] Intel killed its internet TV project because it couldn't make content deals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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