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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朴대통령, 개각 고려 안해"


"내각, 흔들림 없이 국정 수행해야 할 때"

[채송무기자] 박근혜 정부 2년차를 맞은 2일 김기춘(사진) 청와대 비서실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개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열어 "지금은 엄중한 환경 속에서 국가 안보를 지켜나가야 하는 중대한 시기로 내각은 추호도 흔들림 없이 힘을 모아 국정을 수행해야 할 때"라며 "대통령께서는 전혀 개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최근 현오석 경제부총리 등 내각에 대해 각계에서 개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부인한 것이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집권 2년 차를 맞아 전면적인 국정쇄신을 언급한 데다 일부 장관들이 6·4 지방선거에 차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3월 중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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