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성능 2배' 베이트레일 태블릿 국내 공개

[김현주기자] 인텔코리아가 코드명 '베이트레일'로 알려진 자사 아톰 프로세서 Z3000 시리즈를 탑재한 다양한 태블릿PC를 공개했다.

인텔은 17일 양재동 엘타워 메리골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아톰 프로세서 Z3000 시리즈를 탑재한 에이수스, 에이서, HP, 레노버 등 제조사들의 태블릿을 소개했다.

인텔의 저전력 칩인 아톰 프로세서 Z3000 시리즈(베이트레일-T)는 인텔의 첫 모바일 멀티코어 시스템온칩(SoC)으로 태블릿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강력한 성능과 배터리 효율성을 제공한다.

베이트레일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의 컴퓨터 성능, 최대 3배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은 태블릿, 터치 기능을 가진 엔트리 노트북, 얇은 올인원 PC 등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가격대와 사용목적에 맞는 선택의 폭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톰 프로세서 Z3000가 탑재된 기기는 쿼드코어 인텔 버스트 기술 2.0과 4 쓰레드, 2메가바이트(MB) L2 캐시로 멀티태스킹과 콘텐츠 감상 및 제작이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와 윈도8 기반의 디바이스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얇고 가벼운 디바이스 제작이 가능해 소비자들은 8mm 두께에서 약 0.45kg의 무게 및 7~11.6인치 크기 등의 다양한 태블릿과 투인원 디바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인텔의 모바일 컴퓨팅 전략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에 걸쳐 태블릿, 투인원, 올인원 등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최적화된 베이트레일 제품을 제공하고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도 다양한 태블릿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