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구글, '지메일'서 이미지 자동으로 표시한다


데스크톱에 우선 적용···내년 초 모바일용 앱 업데이트

[원은영기자] 이제 지메일(Gmail)을 통해 수신된 이메일에선 자동으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12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등 주요 외신들은 구글이 최신 지메일 업데이트를 통해 이메일에 포함된 이미지가 자동으로 표시되도록 변경됐다고 전했다.

구글을 포함한 이메일 서비스 업체들은 해커들이 이메일에 이미지를 첨부하는 방식으로 악성코드를 사용자의 PC나 모바일 기기에 설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금껏 이메일 확인 시 이미지 표시 여부를 사전에 물어왔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미지들은 구글내 안전한 프록시 서버를 거쳐 사용자의 이메일에 표시되기 때문에 해킹의 위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사용자들은 이제 이메일을 확인할 때마다 '아래 이미지 표시하기'란 버튼을 누르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구글도 이날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당신의 이메일은 이제 보다 안전하고 빨라졌으며 예전보다 아름다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글은 보안에 민감한 사용자들을 위해 이미지 자동 표시 대신 사전에 다운로드 여부를 묻도록 지메일에서 설정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지메일 업데이트는 데스크톱PC에만 먼저 적용되며 구글은 내년 초에 안드로이드, iOS용 모바일 앱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구글, '지메일'서 이미지 자동으로 표시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