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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수성대에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이엑스아이티 통해 대학시장 중심 비즈니스 강화

[박계현기자] 한국IBM(대표 셜리 위 추이)이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의 차세대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분석솔루션인 IBM DB2, 코그노스 10을 포함 유닉스 서버인 파워 시스템즈,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IBM 웹스피어 등을 공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수성대는 2002년부터 운영해오던 기존 학사 행정 시스템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14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교체·구축할 계획이다.

수성대학교 측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등 관계 법령을 준수하는 표준화된 정보화 환경 구축이 필요했다"며 "데이터 설계를 변경하고 기존 대비 1.5배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비용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했다"고 전했다.

수성대는 입찰경쟁을 통해 한국IBM과 파트너사인 이엑스아이티를 구축 사업자로 선정했다.

수성대학교 장철 전산지원팀 팀장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외에 개인정보 영향평가와 장애인 차별 금지법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할 수 있는 환경으로 학사행정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주된 과제"라며 "차세대 통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총소요비용을 절감하고 사용자의 편의성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수성대 임직원들은 ▲전체 학사행정 시스템에 대한 웹 기반으로의 통합 관리 ▲대학정보공시 및 고등교육통계 등 데이터 분석 및 관리 기능 강화 ▲싱글사인온(SSO) 등을 적용한 사용자 접근성과 UI 대폭 개선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경영 정보 시스템을 학사경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 역시 수강신청이나 대입 원서 접수, 성적 조회 기간 등 평소 대비 4~5배로 트래픽이 오르는 시기에도 장애 없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IBM소프트웨어그룹 윤혜영 상무는 "수성대가 IBM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를 활용하는 첫 사례"라며 "이번 차세대 정보화 프로젝트를 통해 수성대가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계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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