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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크롬북 시장 진출…교육용 '크롬북11' 공개


내년 1월 300달러 미만에 미국·영국 출시 예정

[원은영기자] 델이 마침내 크롬북 시장에 진출했다. 델의 첫 크롬북은 학교에서 쓰기 위한 교육용으로 개발됐다.

1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델이 크롬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11인치 크기의 '크롬북11'을 공개, 경쟁 업체들에 이어 크롬북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고 전했다. 다만 델의 첫 번째 크롬북은 보급형으로 교육 시장을 타깃으로 설계됐다.

보도에 따르면 크롬북11은 내년 1월경 300달러 미만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 델 웹사이트(Dell.com)를 통해 미국과 영국에 우선 출시된다.

크롬북11은 인텔 셀러론 2955U 프로세서와 2GB 또는 4GB 램, 16GB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10시간 배터리 사용이 특징이다.

11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1366x768 해상도를 지원하며 720p 화상통화가 가능한 웹캠도 장착됐다. 또한 1인치보다 얇은 두께와 약 1.3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고 802.n11 와이파이, USB 3.0 포트 2개, HDMI 포트, 블루투스 4.0을 지원한다.

델은 내년 중에 중소기업과 일반인을 위한 크롬북을 출시할 예정이며 교육 시장에 특화된 크롬북11 출시를 시작으로 점차 이용자 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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