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소형 세탁기 제품군을 강화한다.
동부대우전자(대표 이재형)는 7kg 드럼세탁기와 6kg 전자동 세탁기를 출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7kg 드럼세탁기는 크기((폭x높이x깊이 595x840x440 )가 대용량 드럼세탁기에 비해 최대 60% 이상 줄어든 제품이다. 동부대우전자의 공기방물 세탁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표준세탁 코스에 아기옷, 스포츠의류, 속옷 등 기능별 세탁 코스를 갖춰 맞춤 세탁 기능도 제공한다.
6kg 소형 세탁기의 경우 크기(폭x높이x깊이 525x858x535)가 기존 전자동 세탁기 대비 최대 절반 이상 작다. 외부공기를 이용한 '바람탈수' 기능을 적용한 탈수기능이 강화됐다.
7kg 드럼세탁기의 가격은 70만원대, 6kg 전자동 세탁기의 가격은 30만원대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7kg 드럼세탁기, 3kg 벽걸이 드럼세탁기, 6kg 일반세탁기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형 세탁기 시장를 공략했다.
3kg~10kg 총 20 여개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소형 드럼세탁기는 월 평균 6천400대를, 소형 전자동세탁기의 경우 월 평균 1만3천800대를 판매하는 등 소형 세탁기 시장에서 월 2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박선후 세탁기사업부 상무는 "1인 가구가 늘고 맞벌이 부부 위주의 핵가족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유럽형 소형 세탁기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동부대우전자는 앞으로 세탁 기능은 물론 공간효율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신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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