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격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9일 첫 회의를 열고 신당 창당 관련 기본적인 운영 계획에 대한 윤곽을 드러냈다.
새정추는 이날 오후 2시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서울 마포구 '정책네트워크 내일'에서 1차 회의를 갖고 향후 활동 방향 및 조직도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금태섭 새정추 대변인은 이날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앞으로 창당 준비를 위한 인물, 정책, 콘텐츠를 점검하면서 신당 창당 발족을 준비하는 한편, 새정추 회의를 격일로 정례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순회 설명회와 새정치 국민 토론회,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등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새정추 조직은 공동위원장단 아래 새정치기획팀, 전략기획팀, 정책팀, 조직1·2팀, 총무팀을 두고, 소통위원회 산하에 공보단을 두며 소통기획팀, 공보1·2팀, 홍보팀을 두도록 했다.
금 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통해 새정추 조직도를 추인받은 상태"라며 "새정치기획팀은 창당 준비를 위한 조직으로, 전략운영팀은 현안대응 조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는 수석위원장 없이 공동위원장단과 위원 자격인 안 의원, 송호창 의원이 수평적으로 논의하는 구조로 진행되며, 향후 새로운 분들이 (위원단에) 합류하게 되면 그때 다시 의사결정 구조를 협의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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