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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맞아?" KBS·MBC, 미디어 평가 실추


신뢰성·공정성서 YTN, 유용성서 SBS 최고점 받아

[백나영기자] 2013년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와 '가장 공정한 미디어'로 YTN이, '가장 유용한 미디어'로 SBS가 선정됐다. 지상파 중에서는SBS가 유용성(1위)과 공정성(2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KBS와 MBC는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하락했다. 특히 MB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부문에서 순위권(10위) 내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제7회 미디어어워드 행사를 열고,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 가장 공정한 미디어, 가장 유용한 미디어 부문으로 나누어 3개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미디어 기업을 선정·시상했다.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에 선정된 YTN은 5점 만점 중 3.3564점을 받았으며, 공정성 부문에서 5점 만점 중 3.1556점을 받아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유용성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SBS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KBS는 지난해 신뢰성·공정성 부문에서 4위였으나 올해 5위로 하락했다. MB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부문(신뢰성·공정성·유용성)에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종합편성채널 중에서는 MBN이 유일하게 신뢰성 부문 9위, 공정성 부문 7위를 기록하는 등 10대 미디어에 선정됐다.

미디어 선정은 한국언론학회 전회원을 대상으로 10월22일부터 11월11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응답자수는 527명이었다.

평가대상은 종합뉴스를 제공하는 3개 지상파방송(KBS, SBS, MBC)과 2개 보도전문채널(YTN·뉴스Y), 4개 종합편성채널 방송(TV조선, JTBC, 채널A, MBN) 신문 구독자 점유율 상위 6개 종합일간지(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한겨레·경향신문·한국일보), 방문자수 기준 상위 2개(노컷뉴스, 오마이뉴스) 종합인터넷신문 등 총 17개 미디어다.

백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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