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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사 뭉쳐 '트루아젤' 와인 출시


롯데마트·롯데백화점·롯데슈퍼·세븐일레븐 통해 와인 3종 판매

[장유미기자] 롯데그룹 내 유통사가 모여 와인의 본고장인 유럽 3개국 1등 와이너리를 뚫어 30% 가량 저렴한 와인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세븐일레븐과 함께 오는 5일부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의 1등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트루아젤(Trois L)' 와인 3종을 각 9천900원에 선보이며 와인 대중화에 앞장선다.

이번에 선보이는 '트루아젤' 와인 중 '트루아젤 카베네쇼비뇽'은 프랑스 GCF 그룹에서 생산한 보르도 레드와인의 전형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독일 모젤란드(Moselland) 사(社)의 '트루아젤 도른펠더'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포도품종인 '도른펠더'로 만든 스위트 레드와인이다.

또 이탈리아 산테로(Santero) 사(社)에서 생산한 '트루아젤 모스카토'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화이트 모스카토 와인으로, 스위트하면서도 스파클링한 특징이 있어 연말 파티나 각종 모임에 잘 어울린다.

롯데마트는 대량으로 물량을 확보해 동급 품질 와인보다 저렴하게 들여오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 롯데그룹 유통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 6월 말 관계사 MD들이 7박 8일 일정으로 유럽 3개국을 방문하는 등 1년 간의 준비 끝에 이번에 '트루아젤' 와인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

이영은 롯데마트 와인 MD는 "이러한 '통합 구매'를 통해 비슷한 품질의 와인보다 약 30% 가량 저렴한 수준에 와인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단독으로 소화해 낼 수 있는 물량의 3배 정도 많은 연간 50만병 가량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사 통합 구매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저렴하게 선보여 와인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루아젤' 와인은 롯데마트 전점 외에도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세븐일레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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