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중국 신생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하이엔드급 스펙과 낮은 가격 정책으로 안드로이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최신 스마트폰인 'N1'의 세계 무대 데뷔를 공식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사진촬영에 특화된 회전식 카메라폰 '오포 N1'이 지난달 말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오는 12월 10일 전세계 시장에 출시된다고 전했다.
출시 가격은 미국이 599달러, 유럽 지역이 449유로로 책정됐다. 다만 정확한 출시국 리스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9월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 월드투어 행사와 같은 날 공개된 오포의 최신 패블릿 N1은 5.9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1.7GHz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 2GB 램을 탑재했다.
특히 기기 상단에 206도까지 회전 가능한 1천300만화소 카메라 모듈을 장착해 전방과 후방 사진 촬영이 모두 가능하며 듀얼플래시도 지원한다. 또 제품 후면에 오터치(O-Touch)라는 터치패널을 장착해 웹브라우징 등 일부 기능을 후면 터치를 통해 수행할 수 있다.
그 밖에도 16GB 또는 32GB 내장메모리와 3610mAh 대용량 배터리, 블루투스 4.0,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2 젤리빈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컬러(Color) OS를 구동한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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