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애플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아이폰5S 물량 공급을 늘리기 위해 조립라인에 최대 인력을 투입하는 등 24시간 풀가동에 돌입했다.
그 덕에 미국내 애플 스토어의 90%가 아이폰5S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저우 소재의 폭스콘 공장은 현재 아이폰5S 생산에만 30만명 이상 인력을 동원하고 있다.
지난해 아이폰5 생산을 위해 한 조립라인당 500명의 인력을 투입한데 반해 현재 아이폰5S의 경우 한 라인당 600명이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0개의 조립라인을 24시간 풀가동시켜 매일 역대 최대 생산량인 50만대의 아이폰5S를 생산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을 포함한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아이폰5S의 물량 공급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애플 스토어 가운데 아이폰5S의 재고가 있는 곳은 전체의 90% 수준으로 2주 전인 31%보다 크게 증가했다. 또 온라인 스토어 주문시 출고 예정일자도 1~2주에서 3~5일로 줄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