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몇 주후면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X박스원'과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시장에 풀린다. 이달말부터 최고 사양의 게임기로 비디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 게임기를 손에 넣으려면 500달러(약 54만원) 이상을 써야 한다.
적지 않은 돈이다 보니 기종 선택을 쉽게 할 수 없다. 기가옴이 게재한 소니 PS4 분석 자료를 참조하면 제품 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PS4는 X박스원보다 100달러 저렴한 399달러에 판매된다. 판매가는 저렴하지만 카메라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이것까지 구입하면 실구입가는 X박스원과 비슷하다.
이에 따라 PS4의 성능이 기존 모델보다 얼마나 향상됐는지 살펴보는 것이 유용하다.
◆PS4, 더 작고 강력해졌다
PS4는 이전 모델보다 얇아지고 작아졌다. 대형화 된 X박스원은 말할 것도 없고 PS3 슬림형보다 작은 크기다. 하지만 카메라를 포함하면 크기가 다소 커진다. 이를 부착한다고 해서 X박스 키넥트와 같은 동작인식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PS4는 크기 외에 두뇌와 심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CPU와 GPU가 이전보다 더 빠른 처리속도를 구현한다. AMD 재규어 CPU와 라데온 그래픽엔진은 초당1.82테라플롭스 그래픽 메모리를 처리할 수 있다. 메모리(RAM)도 GDDR5 램 방식을 채택한 8GB로 바뀌었다.
이는 3D 게임과 3D 블루레이를 시스템에 부하를 주지않고 실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소니는 또 PS4에서 4K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PS4는 USB 포트를 2개 갖고 있지만 외장형 하드 드라이브를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착탈식 500GB 하드 드라이브를 채택하고 있다. 더 큰 용량으로 이를 확장하고자 한다면 두께 9mm 이하 5400 RPM SATA2 대용량 하드 드라이브를 사용하면 된다.
PS4와 X박스원은 구모델용 게임에 대한 호환성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PS4는 구모델 게임이라도 시스템 하드 드라이브에 다운로드하면 원격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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