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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김장비용 23.6% 낮춰 판매


배추·무·고춧가루 등 김장재료 가격 3주간 동결

[장유미기자] 홈플러스가 김장재료를 국내 최저 수준으로 내려 판매한다.

13일 홈플러스는 전국 138개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배추, 무, 고춧가루 등 13개 핵심 김장재료 가격을 대형마트 평균보다 23.6% 낮춰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주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배추, 무 등 겨울 채소류 작황 호조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농가의 판매 부담이 높아졌다"며 "대규모 물량 매입을 통해 농민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하고, 자체 이익을 줄여 소비자들에게는 김장재료를 국내 최저가격 수준에 제공해 물가부담을 낮추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인하 품목으로 4인 가족 김장을 준비할 경우 비용은 총 16만5천439원으로,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해 발표한 대형마트 평균 김장비용인 21만6천505원보다 5만1천66원 더 절감할 수 있다. 작년 aT 조사가격과 비교하면 대형마트 평균 대비 37.0% 저렴해진 수준이다.

안태환 홈플러스 신선식품 본부장은 "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 걱정 없이 월동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민들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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