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화건설은 지난 29일 기술연구소에서 이근포 대표이사 등 임직원 200여명과 20개 우수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올해 글로벌 100대 건설사 진입을 기념하고, 협력사와의 기술교류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20개 우수협력사를 초청해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사 기술발표와 포스터 전시를 통한 '기술상생과 동반성장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알루미늄 돔 루프 적용사례 ▲PC 방호벽 제작 개선 사례 ▲원형 CFT 강관기둥을 이용한 역타공법 개선 등 기술혁신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에스아이판과 지승컨설턴트는 '공동주택 중량충격음 저감기술'과 'B.I.B 거더 반일체식 교량공법'을 각각 발표했다.
박평수 지앤윈 대표이사는 "사무용 건물의 찜통더위를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는 적외선차단 유리를 개발해 상업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가 보유한 원천기술과 한화건설의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완성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어 향후 시장을 보다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김승연 회장의 동반성장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원활한 기술교류 및 기술개발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들의 역량 개발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교류회는 한화건설과 협력사와의 기술상생을 위해 2009년부터 5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건설사와 협력사간 신기술·신공법에 대한 기술혁신 마인드를 공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화건설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동반성장데이, 우수협력사 간담회, 동반성장 결의산행 등 정기행사를 열고 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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