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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0.30 재보선 사전투표 적극 독려


與 "경륜 있는 후보에 투표" vs 野 "정치 바꿀 후보에 투표"

[윤미숙기자] 10.30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25일)부터 이틀간 경기 화성갑, 경북 포항 남·울릉 지역에서 각각 실시된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사전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지역별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나 선관위 대표전화 1390번을 이용하면 확인할 수 있다.

경기 화성갑에는 새누리당 서청원, 민주당 오일용,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출마했으며 포항 남·울릉에는 새누리당 박명재, 민주당 허대만,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조직 선거로 치러지는 재보선의 특성 상 여야 공히 투표율을 올리는 데 힘쓰고 있다. 각 후보들도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사전투표 기간 투표에 참여한다.

경기 화성갑에서는 새누리당 서청원, 민주당 오일용 후보가 봉담읍 사전투표소에서,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는 팔탄면 사전투표소에서 각각 투표한다. 포항 남·울릉 후보들도 사전투표를 마쳤다.

여야는 유권자들을 향해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자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경쟁력을 갖춘 새누리당 후보들을 향해 근거 없는 네거티브 공세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새누리당 후보들은 오로지 지역발전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묵묵히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며 "유권자 여러분들은 지역 발전에 헌신할 경륜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현명하게 가려내 투표로 그 진정성을 판단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민주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출범한 박근혜정부는 이제 국민에게 실망만 안겨주는 '나쁜 정부'가 되고 말았다"며 "한국의 정치를 바꾸고, 지역의 살림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민의 행복을 책임질 참된 일꾼인 민주당 후보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란다"고 말했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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