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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쟁중단·민생우선 공동선언' 눈맞추기


"국민 우선하고 민생 살리려는 진정성은 여야 모두 같은 마음"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최경환(사진) 원내대표는 16일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정쟁중단·민생우선 공동 선언' 제안에 협의에 나설 뜻을 밝힌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조만간 '정쟁중단·민생우선 공동 선언'을 위한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몇 가지 조건을 붙이기는 했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원내대표가 내건 ▲국정감사 증인 협조 ▲국정원 개혁 특위 구성에 대한 최소한의 성의와 진정성 ▲민·관·정 국민연금위원회 구성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정쟁 활용 중단 등 전제 조건과 관련해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를 중심으로 관련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 원내대표는 "그동안 여야는 국정원 개혁 문제, NLL 대화록 문제 등 쟁점 현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장외투쟁 등 교착상태에 빠지기도 했다"며 "그러나 우리에게는 민생이라는 교집합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국민을 우선하고 민생을 살리려는 진정성은 여야 모두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정감사와 관련해서도 "여전히 첨예한 쟁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일부 상임위에서는 윽박지르기와 막말 같은 '구태 국감'이 재연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기도 하지만 치열한 토론과 여야 상호 존중 하에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국민이 원하는 정치권의 모습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5일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제안한 '정쟁중단 대국민 선언'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면서도 협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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