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 페이스북이 모바일 앱 분석업체 오나보(Onavo)를 인수했다고 올싱스디지털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나보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모바일 앱 데이터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나보는 앱 분석 외에 데이터 압축 관리, 시장보고서 작성, 모바일 보안 등 사업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오나보의 모바일 앱 데이터 분석 능력을 높이 평가해 인수를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수금액은 1억~2억 달러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오나보 인수로 모바일 앱 분석 기술과 전문가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 오나보 직원들은 회사 매각에 따라 페이스북 이스라엘 지사로 자리를 옮긴다.
모바일 앱 분석은 모바일 기기 사용자의 앱 이용 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모바일 광고와 관련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꼭 필요한 부분이다. IT업체들은 이런 기술업체를 적극 매입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매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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