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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만난 외식업계, 가을메뉴 잇달아 선봬


버거킹·아웃백·본죽 등 제철 음식으로 고객 입맛 공략

[장유미기자] 식욕이 왕성해지는 가을을 맞아 외식업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자 관련 업체들이 앞다퉈 가을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13년 2분기 한국외식업경기지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식업경기지수는 73.48p로 지난 1분기 70.84p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상승곡선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실물경기의 호전세와 정부의 외식업 경쟁시장 공급완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3,4분기 미래 경기전망지수도 78.41p로 향후 외식업 경기가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외식업계는 기존 메뉴와 다른 색다른 맛과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버거킹은 가을 한정메뉴로 '콰트로스모키와퍼(사진)'를 내놨다. 이 제품은 매콤하고 쫄깃한 이태리식 살라미와 이국적인 맛을 풍기는 모르타델라, 100% 순쇠고기 패티, 고소하고 부드러운 체다 치즈크림이 어우러져 기존 와퍼와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4가지의 푸짐한 재료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버거의 맛을 개운하게 살려주는 스파이시 BBQ소스의 궁합이 인상적이다.

버거킹은 와퍼뿐 아니라 더 작은 사이즈의 '콰트로스모키와퍼주니어'와 2명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콰트로팩'도 함께 선보여 양과 인원 구성에 따라 다르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3스텝 스테이크'로 소비자들의 가을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이 제품은 스테이크 양은 물론, 고기 부위, 토핑, 사이드 메뉴까지 취향에 따라 총 45가지 조합이 가능한 버라이어티 메뉴다.

고객들은 스테이크의 크기와 부위를 고르고 아웃백이 직접 개발한 머쉬룸 그레이비, 투움바 쉬림프, 오스카 스타일 중 한 가지의 무료 토핑을 선택하면 된다.

이어 기본으로 제공되는 홈메이드 수프와 구운 통 감자 외에 쉬림프 케이크, 그릴드 치킨레그, 케이준 그릴드 스노우 크랩 중 스페셜 사이드 메뉴를 추가 선택하면 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관계자는 "이 제품은 합리적이면서도 다양한 메뉴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출시된 제품"이라며 "원하는 메뉴와 가격까지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본죽은 '가을 보약'으로 불리는 자연송이를 넣은 가을 보양죽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연송이를 메인으로 바다의 산삼 전복을 함께 넣은 '자연송이전복죽'과 쇠고기와의 조화가 일품인 '자연송이불고기죽'으로 구성됐다.

본죽 관계자는 "자연송이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줘 가을철 대표 보양재료로 손꼽힌다"며 "자연송이를 사용한 가을 보양죽 메뉴는 더위에 잃은 입맛을 살려주고 원기 회복을 도와준다"고 전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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