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한국은행이 나로호 발사 성공 기념주화를 발행한다.
지난 1월30일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성공적 발사를 기념하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발행일은 오는 10월31일이다.
'나로호 발사성공 기념주화'는 액면금액 5만원인 프루프(Proof)급 은화(은 99.9%)로서 지름은 33mm, 중량은 19g이며 테두리는 톱니모양으로 제조된다.
프루프(Proof)급 주화는 먼지가 없는 특별한 작업공간에서 낱장 단위로 압인되고(일반주화는 자동화기기로 대량 압인), 엄격한 개별 검수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고품질의 무결점 주화다.
최대 발행량은 3만장이며, 국내분과 국외분으로 나눠 판매한다. 한국조폐공사가 위탁 판매를 맡는다. 가격은 5만7천원이다. 액면금액에 판매부대비용을 더한 것이다.
국내 판매분 2만7천장은 한국조폐공사가 지정 금융기관을 통해 예약을 접수하고, 해외 판매분 3천장은 조폐공사의 해외 판매망을 통해 예약 접수를 받는다. 만일 국내 예약접수 물량이 예정물량보다 초과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예약접수는 우리은행, 농협에서 오는 10월1일부터 14일까지 받는다. 두 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3장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혜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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