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휴맥스가 유럽 방송장비 전시회 'IBC 2013'에서 초고화질(UHD) 셋톱박스를 선보인다.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2013'에 참가해 UHD(초고화질) 셋톱박스, 홈게이트웨이서버(HGS), 레지덴셜게이트웨이(RG) 등 차세대 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12일 발표했다.
휴맥스는 최대 위성사업자인 SES아스트라(Astra) 위성을 통해 전송되는 UHD 방송신호를 셋톱박스가 직접 수신·재생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UHD 방송신호는 기존 기술 대비 압축률이 50% 향상된 최신의 H.265(HEVC) 코덱을 활용하며, 기존 풀 HD보다 4배 더 큰 해상도(3840x2160)로 재생된다.
회사는 방송 수신·녹화와 트렌스코딩이 가능한 홈게이트웨이서버, 유·무선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등을 지원하는 레지덴셜게이트웨이, 스트리밍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스마트박스를 이용한 홈네트워크도 시연할 계획이다.
변대규 휴맥스 대표는 "IP 서비스 확대, 방송과 통신의 결합, UHD 방송 등 새로운 모멘텀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새롭게 등장한 성장 모멘텀을 통해 향후 셋톱박스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9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방송장비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160개국 1천400여개 기업체가 전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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