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EMC(대표 김경진)가 차세대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신제품인 'EMC VNX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새롭게 출시된 EMC VNX 제품군은 VNX5200, VNX5400, VNX5600, VNX5800, VNX7600, VNX8000, VNX-F 등이다.
EMC VNX 신제품군은 멀티코어 활용을 최적화시키는 운영체제(OS)인 MCx(Multi-Core Optimization)를 기반으로 미드레인지 스토리지가 주로 활용되는 가상화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성능과 빠른 응답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Cx 소프트웨어는 최신 인텔 멀티코어 프로세싱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VNX 데이터 서비스를 최대 32개의 코어에 분산 처리해 하드웨어 성능의 최대치까지 사용 가능하게 한다. 또한 캐시, CPU, 내부 대역폭 등을 모두 향상시켜 플래시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구현해 기존 EMC VNX 제품군 대비 3분의 1 비용으로 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캐시 확장을 위한 'EMC 패스트 캐시(EMC FAST Cache)'의 용량을 최대 4.2테라바이트(TB)까지 확대했다.
특히 새로운 EMC VNX 제품군은 EMC의 데이터 자동 계층화 솔루션인 패스트 VP 기능을 개선해 기존 대비 4배 이상 향상된 데이터 세분화 재배치 기술로 용량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새롭게 출시된 플래시 전용 VNX 제품인 EMC VNX-F의 경우에는 높은 성능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가상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버 플래시 캐싱 소프트웨어인 'EMC 익스트림SW 캐시 2.0' 제품도 함께 출시됐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모바일과 웹 애플리케이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인프라 아키텍처가 필요하다"면서 "EMC는 멀티코어, 가상화, 플래시, 중복제거 등의 신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그 장점들을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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