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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 11월 개최


최고경영진이 중장기 성장전략 등 설명

[박영례기자] 4일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SAMSUNG ANALYST DAY)'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는 2005년 11월에 처음 개최된 이래 8년만에 실시되는 행사로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이 참석해 삼성전자의 경영현황, 중장기 성장전략과 비전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8년만에 애널리스트 행사를 마련하면서 일각에서는 주가관리 차원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스마트폰 수익성 둔화 논란 등으로 전고점 대비 20% 가량 하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2007년, 2008년에도 주요 사업부 임원이 참석하는 '테크포럼'과 같은 유사 행사를 갖고 사업현황 소개 등 주주소통을 강화한 바 있다"며 "이후 삼성전자의 글로벌 위상과 대외 환경이 변화한 만큼 최고경영진이 직접 사업 이해도 제고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분기 실적 예상치를 발표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경영 현황 설명회를 가지는 등 주주 중시 경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박영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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