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월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가전전시회 IFA에서 스마트폰에 담긴 콘텐츠를 근거리무선통신(NFC)이나 도킹 기능을 이용해 프린터로 출력하는 모바일 프린팅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는 이번 IFA에서 이동성(Mobility), 편의성(Easy of Use), 디자인(Design)에 중점을 두고 혁신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Samsung Printing Innovation'(삼성 프린팅 이노베이션)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었다.
IFA에서 삼성은 레이저프린터에 NFC를 적용한 '삼성 스마트 프린터 NFC(C463 시리즈)' 등 복잡한 연결과 설정 없이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 스마트 프린터 NFC'는 NFC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프린터 가까이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폰 안에 있는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동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콘셉트 제품도 IFA에서 공개된다. 도자기 그릇을 형상화한 '웨이브(Wave)'는 스마트폰을 프린터에 꽂으면 폰 안의 콘텐츠가 출력되는 도킹 기능을 갖고 있다.
'인디(Indie)'도 도킹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자체 스피커도 달려 있어 스마트폰에서 듣는 음악도 출력한다.
삼성은 이를 비롯해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등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에서 수상한 제품들도 대거 전시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장 김기호 부사장은 "NFC 프린팅이라는 기술로 이용자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신개념 프린팅이 모바일 혁신을 가속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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