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최근 각종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가 하면 공개적으로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 의원은 16일 오전 10시께 서울 노원구 상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10시30분께 상계 3·4동 양지마을과 희망촌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 이어 안 의원은 오후 2시30분께 수락산 입구 상계 1동 경로당 두 곳도 방문할 예정이다.
안 의원의 민생행보는 최근 부쩍 잦아졌다. 지난 9일에는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연대 농성 현장을, 10일에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 부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14일에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사무국을 각각 방문한 바 있다.
이밖에도 안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세제개편 논란,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국정조사, 남북 개성공단 재가동 합의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 왔다.
특히 안 의원 측은 민생행보 일정과 입장 표명 사실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취재기자들에게 알리는 등 홍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안 의원이 최근 들어 존재감이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정소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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