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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구속집행정지 여부 19일 이후 판가름


法, 검찰·전문가 의견 듣고 결정할 듯

[장유미기자] 신장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여부가 19일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김용관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오후 3시 423호 법정에서 신장내과 전문의 2명을 불러 의견을 듣는 심문기일을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이 오는 29일 수술을 예정하고 있는 만큼 건강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은 것 같다"면서 "구속집행정지 여부는 회사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알 수 없지만 심문기일 직후나 며칠 안에는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에 따라 수술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회장은 최근 유전병 '샤르코-마리-투스(CMT)', 고혈압 및 고지혈증 등 지병이 악화돼 구치소 내 병동에서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만성신부전증 증세로 부인 신장을 이식받는 수술을 하겠다는 사유를 들어 지난 8일 법원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한 바 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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