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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 회장,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


오는 21일에는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 예정

[정기수기자] 박용만(사진) 두산그룹 회장이 12일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된다. 이어 오는 21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 전국 상공업계를 대표하게 된다.

박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된 뒤 전국을 돌며 지방 상공회의소 회장들을 만나 대한상의 운영 구상 등을 밝힐 계획이다.

서울상의 회장이 되면 관례에 따라 대한상의 회장을 맡게 된다. 대한상의는 21일 의원 총회를 열 계획이다. 앞서 대한상의는 회장직에 박 회장을 단독 추대키로 결정했으며, 박 회장은 이를 수락한 바 있다.

박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하게 되면 두산그룹 소속으로는 네 번째로 대한상의를 이끌게 된다.

두산그룹 창업자인 박두병 전 회장이 1967년 8월에 회장에 취임한 뒤 숙환으로 별세했던 1973년 8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했다.

전문경영인이었던 정수창 전 회장은 1980년 9월부터 1988년 5월까지 상공업계를 이끌었다. 박용성 전 두산 회장은 2000년 4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대한상의 회장을 맡았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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