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그루폰은 2분기에 매출액 6억87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5억6천830만달러보다 7.1% 증가했고 시장 예상치인 6억620만달러도 소폭 상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순손실 757만달러(주당 1센트)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주당 4센트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의 경우 주당 2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그루폰은 2분기에 총 14억1천만달러에 이르는 예약판매를 기록했으며 북미지역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억7천720만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앱을 통한 모바일 판매 강화에 나선 덕에 북미지역 매출의 절반이 6월 한달 동안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루폰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5천만명 이상의 고객이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그루폰은 이날 실적 발표 후 테드 레온시스 부회장과 함께 임시 공동 CEO를 맡아온 레프코프스키를 단독 CEO로 정식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또 레온시스 부회장은 그루폰 이사회 회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앤드류 메이슨 전 창업자 겸 CEO가 물러난 이후 공동으로 CEO직을 맡아왔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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